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이 소프트웨어 교육 현장을 방문, 직접 소프트웨어(이하 SW) 수업을 직접 살펴보고, SW교육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19일 이준식 부총리와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SW교육 선도학교로 운영 중인 서울 이태원 초등학교를 방문, SW수업을 직접 살펴보고, SW교육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SW선도학교는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학교의 정규교과와 방과후 학교 등을 통해 관련 교육을 운영하는 학교다. 교육부와 미래부가 공동으로 지원해 현재 900여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부총리와 최 장관의 방문은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행복교육 박람회'와 24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SW교육 체험주간’과 연계해 이뤄졌다. SW교육을 운영하는 선도학교 방문을 통해 SW교육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방문은 5학년 3반 학생들이 교육부에서 지난 3월 제작하여 배포한 ‘소프트웨어와 함께하는 창의력 여행’ 교재를 활용해 진행하는 SW수업을 참관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를 통해 SW교육이 프로그래밍 능력에서 나아가 컴퓨팅사고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학습임을 보여줬다.
수업 참관 후에는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을 비롯하여 SW 담당 교원, 학부모 등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SW교육의 발전 방안과 개선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준식 부총리는 SW교육 필수화에 앞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범 적용, 다양한 교육활동을 편성·운영하는 이태원초등학교 학교관계자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교육부는 논리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SW교육의 기본 취지에 맞춰 학교에서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SW교육과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SW교육 확산을 위해 관내 교장·교감 선생님 대상 관리자 연수와 학부모 대상 홍보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 교육청의 지원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최 장관은 "공교육을 통한 SW교육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이태원초등학교 같은 우수 사례를 축적하고 확산시키겠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SW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