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산물 수출 사상 첫 20억 달러 돌파 전망

입력 2016-12-04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월까지 19억 5000만 달러 달성, 참치ㆍ김ㆍ오징어 수출 호조

▲올해 수산물 수출이 참치, 김, 오징어 등의 수출 호조에 따라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는 4일 올 11월까지 수산물 수출은 19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전체(1월~12월) 수출 실적(19억 2000만 달러)를 상회했고 작년 11월까지 누적 수출(17억 5000만 달러)보다 11.7%가량 많다고 밝혔다.
▲올해 수산물 수출이 참치, 김, 오징어 등의 수출 호조에 따라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는 4일 올 11월까지 수산물 수출은 19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 전체(1월~12월) 수출 실적(19억 2000만 달러)를 상회했고 작년 11월까지 누적 수출(17억 5000만 달러)보다 11.7%가량 많다고 밝혔다.
올해 수산물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20억 달러(약 2조3500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치, 김, 오징어 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고 일본 수출도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해양수산부는 4일 올 11월까지 수산물 수출은 19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전체(1~12월) 수출 실적(19억2000만 달러)를 상회했고 작년 11월까지 누적 수출(17억5000만 달러)보다 11.7%가량 많다고 밝혔다.

또 11월 수산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1억5600만 달러)보다 26.1% 증가한 1억97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5월 이후 7개월 연속으로 월별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10대 수출 대상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일본, 중국, 태국 등의 수출은 이미 지난해 국가별 수출실적을 넘어섰다. 최대 수출 대상국인 일본은 김, 오징어, 전복 등의 수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0.2%(6억7500만 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이어진 수출 감소 추세에서 벗어났다.

중국으로의 수출도 전복, 참치 수출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0%(3억4900만 달러) 증가했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인 유럽연합(EU), 아세안(ASEAN)으로의 수출도 전체 수출실적을 초과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9%(1억4400만 달러), 13.7%(3억1200만 달러)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10대 수출 품목 대부분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참치, 김, 오징어 등 7개 제품은 전년도 전체 수출실적을 초과했다.

수출 1위 품목인 참치는 일본, 유럽연합(EU)으로의 횟감용 참치 수출과 동남아시아로의 원료용 참치 수출이 함께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16.5%(5억1900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 효자 품목인 김은 조미김 수출이 급증해 전년 동기 대비 19.7%(3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오징어는 전 세계 어획량이 감소했으나 수출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설치한 해외공동물류센터로 물류비를 절감하면서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3%(1억1000만 달러) 늘었다.

전복은 중국 위해에 개설한 홍보관을 중심으로 펼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중국시장 개척에 성공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2.2%(6100만 달러) 증가했다.

또 붕장어와 바지락 수출은 우량종묘 구입 지원,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4800만 달러), 63.8%(4200만 달러) 증가했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업계, 유관기관 등과 함께 기울인 노력으로 11월까지 수산물 수출이 작년 전체 수출실적을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남은 한 달 동안 일본, 중국 등지에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수출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49,000
    • +0.93%
    • 이더리움
    • 3,537,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463,300
    • -2.46%
    • 리플
    • 776
    • -0.13%
    • 솔라나
    • 206,600
    • -0.77%
    • 에이다
    • 525
    • -3.49%
    • 이오스
    • 712
    • -0.56%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600
    • -1.44%
    • 체인링크
    • 16,640
    • -1.13%
    • 샌드박스
    • 389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