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브레인콘텐츠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브레인콘텐츠는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영업이익 전년대비 104억 원 증가한 49억 원,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103억 원 증가한 18억 원을 기록해 흑자전환 했다.
회사 관계자는 “콘텐츠 전문기업인 리치커뮤니케이션즈와의 흡수합병 효과로 인해 작년 결산실적이 흑자로 턴어라운드 했다”며 “그동안 글로벌텍스프리 등 연결종속회사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던 적자 지속기업 이미지를 합병을 통해 완벽하게 해소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진을 겪던 제조업 위주의 사업구조를 수익성 위주의 콘텐츠 비즈니스로 재편하면서 작년 깜짝 실적에 이어 올해 실적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종속회사인 글로벌텍스프리와 베트남 현지법인의 2017년 전망도 밝게 내다봤다. 글로벌텍스프리는 국내 1위 환급창구운영 사업자로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외국인관광객의 환급편의를 위한 제도개선에 나서고 있어 매출성장과 수익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브레인콘텐트 관계자는 “글로벌테스프리가 지난해 10월 지정감사인으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임한 후 IPO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베트남 현지법인은 매출처 다양화 전략으로 생산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