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신동욱 공화당 총재 SNS)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바른정당 의원총회에서 나온 '반문재인 보수단일화'를 비판했다.
신동욱 총재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른정당의 ‘안철수·홍준표·유승민 단일화 추진’ 보수 단일화는 명분 있지만, 반문재인 단일화는 명분 없고 ‘이기기 위한 치졸한 야합 꼴'"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좌파정부는 원치 않지만, 반문재인 단일화는 ‘국민주권을 무시한 꼴'"이라며 "국민만을 바라보는 '사즉생단일화' 추진하라"라고 주장했다.
앞서 바른정당은 이날 새벽 0시20분까지 5시간이 넘는 마라톤 의원 총회를 마쳤다. 이 총회에서 유승민 후보가 독자적으로 선거를 완주해야 한다는 의견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자유한국당ㆍ국민의당ㆍ바른정당의 3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섰다.
결국, 의총 직후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유승민 후보가 당의 단일화 시도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사실상 단일화 신호탄을 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