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민주당 원내대표에 재도전한다”며 “국민의 선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할 막중한 책임을 감히 짊어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를 성공시켜내야만 저의 청년시절부터의 꿈인 ‘국민의 삶’과 ‘우리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면서 “질서 있는 개혁을 위해서 당정청 간의 ‘협력’, 야당과의 ‘협치’, 국민과의 ‘소통’의 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제3기 민주정부의 성공은 당정청이 제대로 소통하고 뜻을 하나로 모으는데 달려 있다”며 “여당 원내대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와대, 정부, 민주당이 유기적 관계를 구축 하고, 문제는 지적하되 이견은 토론으로 해소하면서 한 몸처럼 움직여 나가는 중심에 저 우원식이 있겠다”며 “120명의 우리당 의원들이 문재인·민주당 정부의 개혁과 통합의 실현에 강한 책임감을 갖고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우 의원은 또 “‘공정과 일자리’가 성장이고 곧 복지”라며 “문재인정부의 출범과 함께 시작되는 공정과 일자리 100일 플랜에 모든 당력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회에서 갈등과 대립이 아닌 상생의 정치를 꽃피우도록 하겠다”며 “우리사회의 개혁과 통합을 위해 여야 정치권만이 아닌 시민사회 등 각계의 힘도 하나로 모아내겠다”고 했다.
또 “문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의 성공을 위해 원내에 100일 민생상황실을 당선되자마자 가동하겠다”며 “초기에 분출되는 개혁요구를 질서 있게 수렴하고 치밀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우 의원은 “지난 4년간 을지로위원회가 만들어낸 성과 하나하나는 제 협상력의 시험대이자 성과였다고 자부한다”며 “그래서 저는 여야 협상을 주도해나갈 충분한 자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위대한 선택이 만든 정권교체가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원내대표, 통합과 개혁을 추진할 강력한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