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238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2% 이상 오르며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28포인트(0.69%) 상승한 2379.8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380.49를 터치, 장중 사상 최고가를 다시 새로 썼다.
기관은 619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0억 원, 581억 원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정치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나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와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증권(3.04%), 의료정밀(3.495), 은행(2.43%), 전기전자(1.62%), 철강금속(1.41%)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04%)가 나흘 만에 반등한 가운데 SK하이닉스(1.94%), NAVER(4.04%), POSCO(2.59%)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우(1.10%)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8포인트(0.36%) 상승한 672.35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