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는 이번 통신비 절감 대책으로 최대 4조 6000억 원 통신비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소비자 단체는 ‘기본료 폐지’ 공약 후퇴를 거론하며 반발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계는 “수익 감소로 당장 적자가 난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통신비 인하안은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과 직결되는 만큼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당초 공약으로 내세웠던 기본료 폐지가 무산된 데 대한 반발이 적지 않았다. 아이디 ‘trotte****’는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네. 5% 추가 할인? 아예 하지를 말던가" , ‘tano**** ’는 “통신료 기본료 폐지, 역시 정치인들 약속은 믿을 게 못되는 건가”라고 올렸다. 아이디 ‘sang****‘ 와 ’bumd****‘는 “기본료 폐지하고 통신비 더 내려야 한다. 서민들 살기 어렵다”, “이번 기회에 가계 통신비 좀 줄여보나 했더니...” 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그런가하면 이동통신사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아이디 ‘jung****’와 ‘kht5****‘는 “그동안 많이들 버셨으니 국민들 위해서 인하 좀 해라”, “통신비 인하가 이통사 부담이긴 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소비자에게 이익을 돌려줄 생각을 해야 한다. 엄살 부리는 것 아니냐”라고 일침을 날렸다. 아이디 ’tajj****’는 이통사들의 통신비 인하 대응을 거론하며 “이통사들이 통신비 담합하듯 국민들 담합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력하게 이야기 하기도 했다. 아이디 ‘bibl****’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이통사들의 기본료와 통신료 담합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