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사례 100선을 선정했다. 연구개발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가연구개발의 국민적 공감대를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우수사례를 뽑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17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해 왔다.
올해는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개발과제 총 5만4000여 과제 가운데 중앙부처와 처ㆍ청에서 총 784건의 후보 과제를 추천받았다. 이후 산ㆍ학ㆍ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성과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 선정위원회는 과학기술 개발효과와 경제적 파급효과 등의 기준으로 질적 우수성을 평가하고 대국민 공개검증을 통해 우수성과 100선과 기술이전ㆍ사업화ㆍ창업 우수기관 10선, 총 110선을 선정했다.
우수성과로 선정된 사례 중에는 동북아 수출용 품종 개발과 상업화를 이룬 ‘고기능성 및 저장성이 우수한 토마토 품종 개발’과 현대차의 가솔린 엔진 다운사이징 복합 기술 개발 등이 선정됐다.우수성과로 선정된 과제는 해당사업과 기관 평가에서 가점이 부여되며, 해당 연구자는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선정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과기정통부는 지속적으로 우수 R&D 성과를 발굴하여 국민들에게 알리고 과학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라며, “발굴된 우수성과가 과학저변에 파급되어 새로운 과학기술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