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이 하락했다. 미국 연준(Fed)의 지난달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의사록에서는 연내 추가 금리인상 논의가 구체화됐지만 일부 연준 위원들은 부진한 물가상승률을 우려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2.0/1132.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3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35.2원) 대비 2.65원 하락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2.49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864달러를, 달러·위안은 6.5734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