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2017 기술 컨퍼런스 개최

입력 2017-11-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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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본사에서 열린 ‘2017 기술 컨퍼런스’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엔지니어링센터장 이승철 상무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지난 15일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본사에서 열린 ‘2017 기술 컨퍼런스’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엔지니어링센터장 이승철 상무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임직원들이 지식과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했다.

20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계동 본사에서 열린 ‘2017 기술 컨퍼런스’가 본사 임직원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임직원들이 실제 사업을 수행하며 경험한 설계기술과 효과를 거둔 공정개선 사례 등을 서로 공유해 설계 및 수행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3년 공정설계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하루동안 진행되는 행사로 시작됐지만, 이번부터는 세션 주제의 범위를 플랜트 설계 전 분야로 넓히고 개최기간도 사흘로 확대했다.

‘기술을 통한 더 나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공통세션 6개와 전문세션 23개로 구성됐다.

3개의 공통세션은 Ernst & Young 컨설팅, The Boston Consulting Group, Hexagon PPM 등에서 초청한 외부강사와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기술 방향성 공유와 EPC 사업수행능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외의 26개의 세션들은 모두 임직원 강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기계, 전기/계장, 플랜트토목, 배관, 원자력, 공정설계에 대한 다양한 전문 지식과 경험,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설계 세부분야의 노하우 공유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에서 인공지능 설계, 프로젝트 공기지연 및 예산초과의 정상화 사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기술 컨퍼런스는 이제 현대엔지니어링만의 상징적인 지식나눔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며 함께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성장하는 조직문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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