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삼성전자의 강세에 상승 전환했다.
31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8포인트(0.09%) 상승한 2570.1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0.37포인트(0.40%) 2557.37에 개장, 장 초반 낙폭을 확대했으나, 삼성전자의 강세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2억 원, 115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2388억 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1만 원(4.42%) 오른 260만 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우선주도 3.90% 상승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50대 1의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액면분할 발표 직후 삼성전자는 한때 8%대 급등했다. 액면분할에 따라 발행주식 1주당 가액은 50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되고, 보통주식 총수는 기존 1억2838만여 주에서 64억1932만여 주로 늘어난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전자(3,27%), 제조업(0.91%), 보험(0.43%) 등이 상승하고 비금속광물(-2.22%), 음식료업(-1.74%), 증권(-1.51%), 전기가스업(-1.51%)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72포인트(-0.95%) 하락한 912.24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