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째 주 아파트 가격...질주하는 강동·용산·송파

입력 2018-02-08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용산구와 강남권의 강동·송파구에서 두드러지게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03% 상승하고, 전세가격은 0.06%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개발호재, 양호한 입지여건으로 거주선호도 높은 일부 지역은 국지적인 상승을 보였다. 다만 재건축 단지는 부담금 불확실성과 관리처분계획안 타당성 검증 절차 의무화가 포함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전면 개정안 시행 예정 등으로 매수관망세가 확대되고, 급등세를 보였던 서울의 일부 고가아파트도 피로감으로 상승세 다소 둔화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30%), 전남(0.07%), 대구(0.05%) 등이 오르고, 경남(-0.22%), 충남(-0.17%), 제주(-0.12%), 울산(-0.12%) 등은 내려갔다. 수도권 전체는 0.13%가 상승하고, 서울은 0.30%, 경기는 0.04%, 인천은 0.04% 상승했다.

서울 전체(0.30%)는 단기급등 피로감 및 금리, 정책, 신규입주물량 증가 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권(0.23%)에서는 마포·성동구 등의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용산구는 용산민족공원, 국제업무지구 등의 개발호재와 이촌동 통합 리모델링 추진 등 호재로 상승하고, 광진구는 역세권 및 학교 인근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0.37%)은 송파구는 상승폭이 낮았던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하였으나, 재건축 규제 기조(관리처분 신청 심사 강화, 재건축 부담금 등)와 상승피로감 등으로 강남·서초구를 비롯한 대다수 지역에서 상승폭 축소되었다.

지방(-0.07%)에서는 신시가지가 자리를 잡아가는 대구가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되고, 세종은 행안부 등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기대와 일부 인기단지 수요로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이밖에 경남, 충남, 제주 등 신규공급이 많은 지역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전국 -0.06%의 하락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전남(0.07%), 전북(0.06%), 제주(0.05%), 광주(0.04%) 등이 상승하고, 세종(-0.45%), 울산(-0.19%), 경남(-0.15%), 경북(-0.15%)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0.04% 상승하고, 인천은 0.02%, 경기는 0.15%가 하락했다. 지방은 부산·강원 등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전세공급 증가로 하락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인 -0.05%를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23,000
    • +0.24%
    • 이더리움
    • 4,753,000
    • +3.03%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3.31%
    • 리플
    • 2,027
    • -4.92%
    • 솔라나
    • 355,900
    • -0.59%
    • 에이다
    • 1,475
    • -1.27%
    • 이오스
    • 1,159
    • +9.44%
    • 트론
    • 299
    • +3.82%
    • 스텔라루멘
    • 785
    • +3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200
    • -0.1%
    • 체인링크
    • 24,660
    • +6.16%
    • 샌드박스
    • 815
    • +47.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