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ㆍ1인가구, 케이블ㆍIPTV 해지 급증

입력 2018-04-17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해지 비율 2년 전보다 2.2배 ↑...월 소득 낮을수록 해지 비율 높아

젊은층과 1인가구를 중심으로 케이블TV·IPTV 등 유료방송 서비스를 해지하는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유료방송 서비스 가입 추세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 유료방송에 가입했다 해지한 가구의 비율은 2012년 5.97%에서 2015년 3.13%까지 떨어졌다가 2016년 6.54%, 2017년 6.86%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유료방송 서비스 해지 비율은 2015년의 약 2.2배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다. 지난해 유료방송 해지 가구 비율을 가구특성별로 보면 가구주 연령대는 35세 미만(9.17%)이, 가구원 수는 1인 가구(9.3%)가 가장 높았다.

월평균 가구 소득으로 따져보면 100만 원 미만을 버는 가구에서 해지 비율(11.23%)이 가장 높았다. 소득이 높아질수록 해지비율은 점점 낮아져 월소득 500만 원 이상의 가구의 경우 3.18%에 불과했다.

유료방송 서비스를 해지했다가 재가입한 가구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2012년 유료방송 서비스를 해지한 가구 가운데 2013년에 동일 서비스 또는 다른 서비스에 재가입한 경우는 67.48%였으나 2016년 유료방송 서비스를 끊었다가 2017년에 재가입한 비율은 44.94%로 낮아졌다.

유료방송을 해지한 뒤 이전과 다른 서비스에 재가입한 비율도 2015년에는 68.01%에 달했으나 2017년에는 34.67%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유료방송사업자들은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 특성, 가입 유형에 따른 가구원의 미디어 이용행태 차이점을 잘 파악해 시장에 적절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06,000
    • -0.95%
    • 이더리움
    • 4,645,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2.7%
    • 리플
    • 1,995
    • -1.72%
    • 솔라나
    • 348,500
    • -2.24%
    • 에이다
    • 1,435
    • -2.65%
    • 이오스
    • 1,154
    • -0.09%
    • 트론
    • 287
    • -3.37%
    • 스텔라루멘
    • 733
    • -10.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5.61%
    • 체인링크
    • 24,770
    • +0.45%
    • 샌드박스
    • 1,110
    • +35.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