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 오전 6시부터 예약배송 서비스 확대

입력 2018-05-1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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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몰이 예약배송 서비스를 기존의 오전 10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긴다. 이른 시간대에 상품을 배송받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오전 시간대 배송을 강화하는 조치다.

이마트몰은 16일부터 예약배송 시간을 확대,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오전 6시부터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쓱배송 굿모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이마트몰 예약배송은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첫 시간대가 ‘오전 10시~13시’ 였으나, 이번 ‘쓱배송 굿모닝’을 통해 ‘오전 6시~9시’, ‘오전 7~10시’의 두 가지 시간대를 추가해 운영하는 것.

‘쓱배송 굿모닝’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전날 오후 6시까지 주문을 완료한 후 배송희망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쓱배송 굿모닝’은 NEO.002(김포센터)에서 배송 진행하며, 4만 원 이상 2000원, 미만 시 5000원 등 유료로 운영된다.

이마트몰은 예약 배송 시간대 중에서 가장 빠른 10시~13시, 11~14시 시간대의 배송요청이 전체 배송의 35%를 차지하는 등 이른 시간에 상품을 배송받고자 하는 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오전 시간대 배송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영등포, 용산 지역에 하루 약 500건의 오전 배송을 진행하며, 1차 테스트 운영 후 7월 중으로 강남 지역까지 배송 가능 지역을 확대해 ‘쓱 배송 굿모닝’의 배송 건수를 2000건까지 늘릴 계획이다. 영등포, 용산은 각종 오피스 건물과 주거지역이 함께 있어 NEO.002에서 배송을 담당하는 지역 중 전체 주문량의 20%를 차지하는 등 쓱배송 수요가 높아 1차 서비스 운영지역으로 선정했다.

한편 이마트몰은 몰 자체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온라인 전용 센터를 비롯해 콜드체인시스템을 바탕으로 신선, 냉장, 냉동식품의 선도와 품질 유지에 힘쓰고 있으며, 주문 완료 후 배송비 추가 없이 상품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주문 더하기’나, 장본 것을 최대 100곳까지 한번에 배송 보낼 수 있는 ‘여러 곳으로 한방에’ 등 배송 관련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특히 주문더하기 서비스의 경우 작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1년 만에 이용자 수가 약 8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현재 월평균 주문건의 약 10%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오늘의 e-요리’나 ‘For you’와 같은 큐레이션 서비스와 트레이더스, 부츠 전문 온라인몰, 피코크, 노브랜드 등 브랜드 전문관 운영을 통해 편리한 쇼핑환경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마트몰은 꾸준히 외형성장을 지속, 올해 1분기 매출은 3000억을 돌파해 작년 1분기 대비 24.6% 늘었으며, 올해 1분기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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