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대형마트 무인계산대… 기술혁신 속 인건비 부담에 도입 늘려

입력 2018-06-21 0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들이 무인계산대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4차산업혁명에 맞춘 기술혁신과 소비자 편의를 위해 무인계산대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통업체들이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월 죽전과 왕십리, 성수 등 3개 점포에 무인계산대를 시범 도입했다. 도입 6개월만인 현재 전국 144개 점포 가운데 40개 점에서 무인 계산대가 운영되고 있다. 전체의 27.8% 규모다.

이마트의 무인계산대는 고객이 상품을 직접 스캔한 후 카드 계산과 멤버스 적립 등을 하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직원 계산대와 함께 설치해 운영 중이다.

1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이마트 누적 무인계산대 이용 건수는 총 81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마트에 따르면 주로 소량 구매 고객이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고객이 한 번 방문 시 구매하는 상품이 약 10~12개인 반면 무인계산대를 이용한 고객의 평균 품목 수는 절반에 못 미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무인계산기 도입은 전자가격 표시기, 자율주행 콘셉트 스마트카트 일라이(eli), 인공지능 안내로봇 페퍼(Pepper)와 같이 미래 기술을 유통업에 접목하기 위한 노력 가운데 하나"라면서 "하반기에도 무인계산대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4월 양평점에 무인계산대를 첫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서초점을 비롯해 김포한강점 등 10개 점포에서 87대의 계산대를 운영하고 있다.

서초점의 경우 전체 계산 고객의 41% 가량이 무인계산대를 사용하는 등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안으로 무인계산대를 40여 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초기에는 20∼30대 젊은 고객이 주로 이용했지만, 무인계산대를 사용해 본 고객이 점차 늘면서 대형마트 주 이용 고객층인 30∼50대도 젊은 층과 비슷한 정도로 무인계산대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724,000
    • +5.36%
    • 이더리움
    • 3,097,000
    • +7.65%
    • 비트코인 캐시
    • 835,500
    • +7.67%
    • 리플
    • 2,164
    • +7.82%
    • 솔라나
    • 128,400
    • +8.81%
    • 에이다
    • 417
    • +7.47%
    • 트론
    • 418
    • +2.45%
    • 스텔라루멘
    • 251
    • +8.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860
    • -6.19%
    • 체인링크
    • 13,320
    • +7.51%
    • 샌드박스
    • 133
    • +7.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