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올해 이 회사 실적은 매출액 4641억 원, 영업이익 49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주력 고객사들의 신규 캐파 증가가 제한적이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 SK하이닉스의 M15(NAND) 라인과 중국 CSOT의 10.5세대 LCD 라인이, 하반기에 SK하이닉스의 우시(DRAM) 라인과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OLED 신규 공장 라인 가동이 예상돼 매출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19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5.2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84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상당히 높아 과거 평균 수준으로만 회복되더라도 주가 상승 여력이 상당히 클 수 있다”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동종 업종의 평균 PER 배수인 9.1배에 비해서도 절대적으로 낮은 수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당사는 미·중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 경기 반등이 이끄는 제조업 출하-재고 사이클의 회복, 중국의 부양책 강화 등 매크로 환경을 고려할 때 올해 국내 증시가 저점을 통과할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올해 이 회사 실적이 전방 업체들의 신규 캐파 가동 효과와 수익성 개선에 따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배수가 예년 평균 수준으로만 회복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주가 상승 여력이 무려 64~116%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