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나, 30살 '진로변경'→ 47살 '금의환향'…"백조가 된 골드미스"

입력 2019-02-20 09:39 수정 2019-02-20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불타는 청춘' 캡처)
(출처=SBS '불타는 청춘' 캡처)

조하나가 17년 여의 세월을 거쳐 금의환향했다.

19일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무용가 조하나가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조하나는 지난 2002년 배우의 길을 버리고 무용에 도전한 바 있어 안방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반가움을 선사했다.

조하나의 이번 방송 복귀는 그야말로 금의환향이라고 할 수 있다. 배우 활동 당시 MBC '전원일기'에 금동이(임호) 아내 역으로 뒷전에 머물렀던 그가 무용계의 대선배가 되어 돌아왔기 때문이다.

한국 무용을 전공한 조하나의 '스펙' 역시 남다르다. 그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를 이수했으며, 현재 무용학과 교수를 맡고 있기도 하다. 실제 조하나는 연기에 앞서 무용에 매진해 왔고 아이들을 교육하기도 했었다고.

이런 조하나의 '불타는 청춘' 출연은 4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홀로서기에 성공한 '멋진' 어른으로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단순히 50을 바라보는 적지 않은 나이 때문만은 아니다.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위치에서 자신의 '싱글'임을 자연스런 것으로 드러내는 태도야말로 바람직한 것이다.

조하나는 2년 전 연애를 했고, 소개팅 경험도 많다고 밝혔다. 결혼을 아직 하지 않은 건 맞지만, 언제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 이는 자신의 능력이나 한계와는 무관한 일이다. 급할 것도 없고, 결혼 자체가 딱히 중요할 것도 없다. 그의 태도를 통해, 어쩌면 머지 않아 '노처녀'란 표현은 사전에서 사라져야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09: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77,000
    • -1.17%
    • 이더리움
    • 4,647,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1.53%
    • 리플
    • 1,952
    • -4.08%
    • 솔라나
    • 348,800
    • -3%
    • 에이다
    • 1,395
    • -7%
    • 이오스
    • 1,151
    • +6.97%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35
    • +3.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3.21%
    • 체인링크
    • 25,170
    • -0.16%
    • 샌드박스
    • 1,106
    • +79.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