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모티브는 '인천 과외 제자 살인 사건'…반전 숨겨진 추악한 범죄

입력 2019-06-14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교사' 반전 숨겨진 범행

'여교사' 실제 사건에서 영감 얻어

(사진=영화 '여교사' 스틸컷 )
(사진=영화 '여교사' 스틸컷 )

영화 '여교사'가 안방극장을 찾아온 가운데 작품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살인 사건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여교사'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로 '거인'을 통해 제36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됐다. 더불어 김하늘, 이원근 등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로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은 작품.

'여교사'는 실제 발생한 살인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3년 발생한 '인천 과외 제자 살인 사건'. 당시 인천에 거주하는 여성 과외교사가 동거하던 10대 제자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숨지게 한 상해치사 사건으로 가해자 남자친구의 신고로 사건이 드러났다.

해당 사건 수사 초기 범인이 밝힌 범행 동기는 질투심이었다. 피해자인 제자 K군이 자신의 친구 L씨를 좋아하는 것에 강한 질투심을 느꼈다는 것.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반전이 드러났다. 이들의 진짜 동기는 교생 신분으로 고등학생과 사귀었다는 소문을 막기 위해 K군을 검정고시에 합격시키려고 했고 일이 제대로 되지 않자 가혹행위를 통해 성적을 올리려 했던 것이었다. 더불어 L씨가 교생 실습 도중 K군과 성관계를 맺은 뒤 소문이 날까 봐 불안해했다는 사실도 드러나면서 L씨 역시 공범으로 체포됐다.

한편 영화 '여교사'는 국내 총관객 수 11만 8621명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14,000
    • +3.95%
    • 이더리움
    • 5,113,000
    • +9.98%
    • 비트코인 캐시
    • 724,500
    • +5.08%
    • 리플
    • 2,052
    • +5.07%
    • 솔라나
    • 336,200
    • +4.35%
    • 에이다
    • 1,407
    • +5.87%
    • 이오스
    • 1,153
    • +4.34%
    • 트론
    • 280
    • +3.32%
    • 스텔라루멘
    • 673
    • +9.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50
    • +4.24%
    • 체인링크
    • 26,310
    • +8.54%
    • 샌드박스
    • 862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