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지진 사망자 12명·부상자 135명으로 늘어…여진 진행 중

입력 2019-06-18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진도 계속되고 있어

▲17일 밤 규모 6.0 지진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중국 서남부 쓰촨성 지역. 신화통신연합뉴스
▲17일 밤 규모 6.0 지진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중국 서남부 쓰촨성 지역. 신화통신연합뉴스
17일 밤 10시55분(현지시간) 중국 서남부 쓰촨성 이빈시 창닝현에서 발생한 6.0 규모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135명으로 집계됐다.

18일 펑파이(澎湃)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쓰촨성 당국은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사상자 수가 이 같이 늘었다고 밝혔다. 지진이 일어난 이빈시 창닝현에서 9명, 인근 궁현에서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지 당국은 지진 현장에서 밤샘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쓰촨성 지진국에 따르면 본진 후 18일 오전 11시까지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69차례 발생했다. 이 중 규모 5.0~5.9 여진이 두 차례, 4.0~4.9가 세 차례 발생했다. 중국지진대망(CENC)에 따르면 본진 진앙은 북위 28.34도, 동경 104.90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6㎞였다.

재산 피해도 늘어나는 추세다. 6500여 가구가 붕괴되거나 파손되는 피해를 겪었다. 이에 따른 경제 손실은 1081만 위안(약 18억48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국은 피해 현장에 의료진과 소방대원 등 300여 명의 구조대를 급파하고, 텐트 5000개와 간이침대 1만 개를 지급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지진 다발지인 쓰촨성은 지난 2008년 5월 12일 원촨현에서 발생한 규모 8.0의 지진으로 6만9000명이 숨지고 37만4000명의 부상자가 나온 곳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262,000
    • -1.38%
    • 이더리움
    • 4,859,000
    • +4.99%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0.36%
    • 리플
    • 2,030
    • +3.73%
    • 솔라나
    • 334,100
    • -3.66%
    • 에이다
    • 1,394
    • +0.43%
    • 이오스
    • 1,147
    • -0.09%
    • 트론
    • 277
    • -3.15%
    • 스텔라루멘
    • 707
    • -9.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06%
    • 체인링크
    • 25,050
    • +3.94%
    • 샌드박스
    • 998
    • +2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