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연합뉴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수대는 지난 7일 경찰청으로부터 '양 전 대표가 원정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전달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첩보에는 양 전 대표가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환치기'를 했고, 약 13억 원을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정황이 담겼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양 전 대표를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압수수색 대상에서 양 전 대표의 주거지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의 분석이 끝나는 대로 양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