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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찾아볼 수 있는 경제지표가 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PIR)입니다. PIR은 연평균 소득을 반영한 특정 지역 또는 국가 평균 수준의 주택을 구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가구 소득 수준을 반영해 주택 가격의 적정성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지수죠. PIR이 10으로 나오면 10년치 소득을 모두 모아야 주택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PIR 비율이 높을수록 해당 가구의 내 집 마련 기간은 길어진다는 뜻이죠.
최근에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한국감정원, 통계청에서 제출받은 ‘2015~2019년간 소득분위별 아파트 PIR’ 자료를 분석해 보니 전국의 연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전국 평균 가격의 아파트(6월 현재 3억4432만 원) PIR이 2017년 2분기 16.4년에서 올해 2분기 21.1년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집 한 채 마련하는데 20년 이상 돈을 모아야 한다는 얘기죠. 물론 소득이 높으면 내 집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짧아지게 되죠.
갈수록 집값만 오르는 주택시장을 보고 있자니 한숨만 나옵니다. 그래도 집 장만을 꿈꾸고 있다면 계획을 철저히 세우는 게 중요하겠죠? 계획을 세운다면 PIR을 참고하세요.
※[부동산 e!꿀팁]은 부동산114 자료 제공으로 구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