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 강국인 독일과 스마트 제조, 미래차 등 혁신 산업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8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독일 국가표준기관인 독일표준원(DIN), 독일전기전자기술위원회(DKE)와 ‘한·독 표준협력대화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한·독 표준협력대화의 정례회의를 매년 순환 개최한다.
또 기술분야별 워크숍 등을 수시로 개최해 양국의 산업계와 함께 다양한 국제표준화 관련 정책·기술 분야의 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양측은 29일 제1차 한·독 표준협력대화를 열어 차세대 표준인력 양성 등 양국의 주요 표준화 정책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제조와 미래차 분야의 표준화 공동 작업그룹을 구성해 국제표준 공동 제안과 국제표준화 작업 상호공조 등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표준협력대화 출범은 세계적인 제조업 강국인 한국과 독일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제조업에 융합하고 국제표준화 경쟁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미국과 인공지능, 3D 프린팅 등의 분야에서 국제표준화 선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주요 전략 국가와의 글로벌 표준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