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빠지지 않는 ‘나잇살’, 복부 성형을 생각 중이라면?

입력 2019-12-05 16: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요즘 시대를 사는 진정한 ‘인싸’라면 이럴 때일수록 더욱 몸매관리에 힘쓴다. 빈약한 가슴은 보형물 가슴성형이나 줄기세포가슴성형 등으로, 뒷태미인을 생각하는 사람은 힙업성형 등으로 더욱 아름다운 몸매 라인을 만들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 중 처지고 늘어진 뱃살은 가장 큰 고민중 하나다.

이렇게 나이가 들면서 쉽게 빠지지 않는 살을 나잇살이라고 하는데 과거에는 날씬한 체형을 가졌었다고 하더라도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부족한 운동량 때문에 복부에 체지방이 쌓이는 경우가 많다. 남성의 경우 잦은 음주와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갑자기 불어난 살 때문에 처진 뱃살과 튼 살 등 체형 변화가 생긴다. 이때 생긴 뱃살과 튼 살은 운동과 식습관 관리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히려 잘못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했다가 요요 등 다른 부작용을 겪기도 한다.

이러한 뱃살 콤플렉스를 없애기 위해 복부지방 흡입을 받는 경우도 많지만, 그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은 복부지방 흡입은 체형 개선만 가능하며 튼 살과 처진 피부 개선 효과를 바라는 것은 무리라는 점이다. 심각한 복부비만이거나 체형은 물론 튼 살과 처진 피부까지 개선하고 싶다면 복부지방 흡입보다는 복부 성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부 성형은 피부 처짐과 튼 살의 정도에 따라 미니 복부 성형과 전체 복부 성형으로 나뉜다. 피부 처짐과 튼 살이 배꼽을 기준으로 위나 아래에만 국한되어 있으면 미니 복부 성형, 배꼽을 기준으로 위아래 모두 피부 처짐이 심하고 근육의 벌어짐이 심하면 전체 복부 성형이 필요하다.

미니 복부의 경우 지방흡입 후 늘어진 복직근을 조여주고 윗배의 피부를 아래로 끌어당긴 후 봉합하며 전체 복부는 상복부의 조직을 위 방향으로 벗겨 내고 지방흡입 후 벌어진 복직근을 조여준 다음 윗배 피부를 아래로 끌어당긴 후 배꼽을 만들면서 복부의 전반적인 모양을 개선해 주며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수술 부위를 조정할 수도 있다. 복부 수술의 경우 절개는 불가피 하므로 환자들이 흉터와 함께 회복 기간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나옥주 비에스티성형외과 원장은 "복부 성형 후 절개 부위를 단단하게 봉합했더라도 압력이 반복적으로 계속 가해지다 보면 흉터 부위가 넓어지거나 벌어질 수도 있다"며 "이런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피부가 땅겨지는 위쪽에도 절개 부위 압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봉합해 흉터 부작용을 최소화 해야한다"고 말했다.

수술 후 3개월 이내에는 수술 부위가 당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심한 복근 운동이나 경락 마사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복부 성형은 진행하는 병원마다 수술 시간과 입원 여부, 회복 기간에 차이가 있지만,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난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수술 시간도 오래 걸리는 편이다. 따라서 복부 성형을 생각 중 이라면 수술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전문담당의와 충분히 상의한 다음 정확한 진단 후에 수술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36,000
    • +4.45%
    • 이더리움
    • 4,987,000
    • +7.46%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4.68%
    • 리플
    • 2,077
    • +6.35%
    • 솔라나
    • 334,600
    • +4.07%
    • 에이다
    • 1,417
    • +7.02%
    • 이오스
    • 1,135
    • +2.71%
    • 트론
    • 279
    • +3.33%
    • 스텔라루멘
    • 692
    • +1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4.28%
    • 체인링크
    • 25,350
    • +5.27%
    • 샌드박스
    • 863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