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주 중 '데이터 경제 TF' 출범…내달 종합 지원방안 마련

입력 2020-01-13 14:41 수정 2020-01-13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일 예정됐으나 타 TF 연계 문제로 연기…'처리 지연' 전제 조치들은 계획대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0년 국무위원 워크숍’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0년 국무위원 워크숍’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데이터 3법(개인정보 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계기로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 데이터 경제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이 예정돼 있었으나 다른 TF와의 연계로 일정이 미뤄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간단한 사안들을 조정할 필요가 있어서 출범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TF에선 다음 달까지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여기에는 구체적인 규제혁신 과제, 전문인력 양성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다. 데이터 3법 처리 지연을 전제로 준비했던 가이드라인 보완, 개인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인 ‘마이데이터’ 시범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전자가 데이터 경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차원이라면, 후자는 단기적으로 신제품·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조치다.

데이터 3법의 핵심은 ‘가명정보’ 개념의 도입이다. 개인정보를 개인정보, 가명정보, 익명정보로 구분하고, 이 중 ‘추가 정보 없이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가명정보의 분석·활용을 허용하는 것이다. 가명정보를 활용하면 보건의료 분야에선 특정 질환이나 신체적 특성을 가진 사람의 합병증 경로를 파악하는 연구 등이 가능해진다. 금융 분야에선 고객들의 소비·투자 패턴을 활용해 이용자 편의를 높인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법이 통과되기 전에 행정부 차원에서 마련했던 대응 조치들은 법이 통과가 되든 안 되든 상관없이 각 부처가 추진하겠다고 했던 사안들”이라며 “데이터 3법을 비롯해 주요 법안들이 처리됐으니, 앞으로 추가적으로 더 고민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41,000
    • -1.13%
    • 이더리움
    • 4,633,000
    • -3.06%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3.04%
    • 리플
    • 1,928
    • -7.57%
    • 솔라나
    • 347,700
    • -3.17%
    • 에이다
    • 1,376
    • -9.17%
    • 이오스
    • 1,130
    • +0.27%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22
    • -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3.81%
    • 체인링크
    • 24,430
    • -1.85%
    • 샌드박스
    • 1,038
    • +59.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