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수출금지. (출처=디시인사이드 우한 갤러리)
26일 0시부터 정부의 마스크 수출 제한이 시행되는 가운데, 마스크 수출 제한 시행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상인들이 대량의 마스크를 싣고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부는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해 26일 0시부터 마스크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고 25일 밝혔다.
그런 가운데, 디시인사이드 '우한 갤러리'에는 중국 상인들이 마스크를 다량으로 사재기한 뒤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씁쓸함을 안겼다.
네티즌은 "중국의 사재기로 국민들이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이번 조치로 마스크가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일이 줄었으면 좋겠다", "막판 스퍼트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감염 사태에 따른 국내 마스크 대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26일 0시부터 이러한 내용을 담은 마스크·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이르면 내일부터 농협·우체국·하나로마트·공영홈쇼핑 등에 하루 500만 장의 마스크가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