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출신 전문가 “세계 주요 중앙은행, 4일 동시 금리인하” 전망

입력 2020-03-02 1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AP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AP연합뉴스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의 동시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출신 경제전문가이자 은행정책연구소(BPI)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빌 넬슨은 1일(현지시간)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오는 4일 오전, 연준을 포함한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동시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면서 “시점은 증시 개장 직전인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7∼8시이고 인하 폭은 최소 0.5%포인트”라고 전망했다.

넬슨은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연준과 주요 5개국 중앙은행이 동시에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면서 “이번에는 중국 인민은행과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리인하 시기를 4일로 추정한 근거로 “2007년 12월과 2008년 10월, 2011년 11월에도 주요국 중앙은행의 공동 행동이 수요일에 맞춰 단행된 점”을 제시했다.

넬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경제 충격파가 곳곳에서 감지되는 상황에서 시장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내는 유일한 방법은 예상을 넘어서는 움직임이라고 강조했다.

넬슨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연준 대응팀에서 근무했다. 2007∼2008년 연준 금융위기 대응 관련 업무를 맡았으며 이후 연준 통화업무 담당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분당 ‘시범우성’·일산 ‘강촌3단지’…3.6만 가구 ‘1기 선도지구’ 사업 올라탔다 [1기 선도지구]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9월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분기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 연준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위험 균형 신중히 평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32,000
    • -0.93%
    • 이더리움
    • 4,788,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702,500
    • +1.3%
    • 리플
    • 1,933
    • -2.37%
    • 솔라나
    • 324,200
    • -1.91%
    • 에이다
    • 1,346
    • +0.22%
    • 이오스
    • 1,104
    • -4.25%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619
    • -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00
    • -1.06%
    • 체인링크
    • 25,280
    • +4.42%
    • 샌드박스
    • 844
    • -6.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