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아이티엠반도체에 대해 2분기 코로나19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PMP 채택 스마트폰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왕진 연구원은 “아이티엠반도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8%늘어난 673억 원,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118억 원으로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라고 평가했다. 국내 고객사의 중저가 pmp 채택 모델 증가와 무선이어폰과 웨어러블의 견조한 성장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2분기는 코로나19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든 673억 원, 영업이익은 17,8% 줄어든 66억 원”이라며 “이번 A사 컨퍼런스 콜에서 알 수 있었듯 웨어러블과 스마트폰 타격이 2분기 본격화 되며 동사 역시 출하 물량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타 A사 벤더들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 연구원은 이를 투자자들의 시선이 성수기인 3분기와 내년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동사의 경우 올해 PMP 채택 스마트폰 증가로 하반기 성장이 보장되어 있는 가운데 내년 중저가 침투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스마트폰, 웨어러블 외에 진입 어플리케이션 역시 확대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동사에 대한 지속적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