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기.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에 보잉 787 항공기 동체구조물을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고 6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이 공급하는 부품은 항공기 바퀴 부분의 동체를 지지하는 구조물로, 항공기 구조 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2005년 가와사키 중공업과 보잉 787 항공기 동체구조물 개발ㆍ생산계약을 맺어 내년 말까지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었다. 다만 이번 계약으로 사업 기간이 9년 연장됐다.
보잉 787 기종 판매상황에 따라 납품 대수가 변경될 수 있어 계약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대한항공은 "주요 시장 분석기관의 판매 전망을 근거로 추산하면 약 2억9900만 달러(약 3365억 원)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