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에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한상공회의소 등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한-중 신속통로와 베트남 특별입국절차를 이용해 중국과 베트남에 다녀온 중소기업 관계자도 참석했다.
센터의 주요 업무는 국가별 해외입국자 조치 등 해외 출입국 관련 현황 안내, 중국 신속통로제도와 아랍에미리트 신속입국제도 활용을 위한 코로나19 음성 여부 확인용 병원 연결, 전세기 운항 수요조사 및 운항 추진 등이다.
상담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며 센터 운영은 일단 올해 말까지 예정돼 있다. 이후에는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고려해 운영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한ㆍ중 신속통로 안내창구를 운영해 온 무역협회와 베트남 기업인 특별입국을 추진한 대한상의, 산업부에서 파견된 인력과 콜센터 직원까지 11명이 상주해 상담을 진행한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여러 정부부처와 기관에 흩어져 있던 해외 출입국 지원을 통합해 우리 기업인들의 해외 비즈니스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소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및 관계기관, 민간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