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19일 그룹 내 핵심 전장 부품기업으로, 향후 중장기 수익성 제고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기업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하 연구원은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9조2800억 원, 영업이익은 18.9% 줄어든 4896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며 "완성차 해외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모듈 부문이 호조세를 보였고, 신차 효과, xEV 판매 호조 등 영업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A/S 부문도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완성차 해외공장 가동률 상승, A/S 이연 수요 등을 기반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9% 늘어난 6404억 원을 기록해, 올해 처음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실적 개선세에 더해 미래차 성장성 부각되면서 주가 멀티플 상승이 더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E-GMP 기반 전기차 출시에 따른 전동화 부문 성장 본격화 △총수 교체로 인한 그룹의 미래차 전략 강화 기대감 △자율주행 재조명 가능성 등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