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ㆍGE헬스케어, 치매 진행 예측하는 모델 공동연구 MOU 맺어

입력 2020-11-18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서울병원과 GE헬스케어가 치매 진행 정도를 예측하는 모델 개발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 GE헬스케어는 치매환자에게 맞춤형 정밀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상원 교수팀과 GE헬스케어 조영제 사업부의 폴 에반스(Paul Evans) 글로벌 R&D 리더팀의 공동연구에서 시작된 이번 양해각서에는 삼성서울병원의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치매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플라그가 증가하면서 경도 인지장애에서 치매로의 진행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가 포함된다.

GE헬스케어는 치매진단의약품인 비자밀(Vizamyl)의 임상 데이터 세트를 제공하고, 삼성서울병원은 GE 헬스케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매 예측 모델과 임상 데이터를 개발하게 된다.

서상원 교수는 “우리나라가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데 치매는 발견 시점에 따라 환자 예후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그에 따른 맞춤치료가 필수적이다”라며 “치매진단의약품 시장을 이끌고 있는 GE헬스케어와 이번 연구 협업을 통해 보다 많은 치매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경수 GE헬스케어 조영제 사업부 상무는 “치매퇴치를 위해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는 서상원 교수팀과의 협업으로 향후 치매환자 치료 접근법을 세분화할 수 있는 연구성과가 기대된다”라며 “100년 이상 축적된 헬스케어 기술 노하우로 서상원 교수팀을 도와 정밀의학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64,000
    • -1.89%
    • 이더리움
    • 4,597,000
    • -3.1%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1.21%
    • 리플
    • 1,906
    • -7.39%
    • 솔라나
    • 343,300
    • -3.19%
    • 에이다
    • 1,358
    • -8.18%
    • 이오스
    • 1,132
    • +5.99%
    • 트론
    • 283
    • -4.39%
    • 스텔라루멘
    • 718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50
    • -4.38%
    • 체인링크
    • 23,450
    • -3.62%
    • 샌드박스
    • 784
    • +29.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