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 홈페이지 모습. (출처=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캡처)
오늘부터 만 50∼54세(1967∼1971년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또 55∼59세(1962∼1966년생) 대상자 가운데 미예약자도 신청을 받는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50∼54세 접종 대상자에 대한 백신 사전예약을 이날 오후 8시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추진단은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0∼54세를 53∼54세(1967∼1968년생), 50∼52세(1969∼1971년생) 두 그룹으로 나눠 예약일을 배정했다. 그러나 오늘부터는 24일까지는 모든 50대 접종 대상자에게 예약 기회가 주어진다.
다만 새로운 그룹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될 때마다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먹통, 접속 지연이 발생한 만큼 이번에도 같은 사태가 재연될 거라는 지적이 나온다.
추진단은 “개통 직후 시간대에는 많은 사람이 일시에 접속해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전예약 대상자는 개통 직후 시간대를 피해 예약해달라”고 당부했다.
50∼54세의 접종 기간은 8월 16~28일까지 총 13일간이다. 55∼59세 연령층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차 접종을 받게 되는데 이후 50∼54세 접종 기간인 8월 16∼28일 사이에도 추가 예약과 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