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가스사고 감축을 통한 국민안전 확보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임 사장은 작년 말에 선포한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52개 과제를 2023년까지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과제에는 △가스사고지수(인구 백만 명당 인명피해) 3.62 달성 △스마트와 IT기반의 가스안전관리 시스템 정착 △뉴딜 수소안전관리정책 100% 이행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수소안전 전담기관인 가스안전공사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 속 작년 9월 취임한 임 사장은 가스사고 감축에 앞장서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가스사고는 총 98건으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1995년(577건) 대비 83% 줄었고, 지난달 말 사고 건수는 55건으로 전년대비 11% 줄었다.
작년 7월에는 가스안전공사가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 선정된 후 수소안전 인프라 구축 수소안전 관련 제도ㆍ기준 마련,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및 안전성 확보 등에 힘을 쏟았다.
이 밖에도 서민층 가스안전 확보, 스마트검사시스템 마련, 상생적 노사관계 확립 등의 성과도 이뤄냈다.
임 사장은 이러한 성과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15일 임직원과 함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경영 도입’ 및 ‘노사관계 신(新)비전’ 선포식을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한 환경보호 △가스안전 기술개발을 통한 사회가치창출 △투명ㆍ윤리경영을 통한 국민신뢰 제고를 ‘ESG경영목표’로 설정하고 노사가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임 사장은 "노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가스사고 감축을 통해 국민안전을 확보하고, 우리나라가 수소경제를 선점할 수 있도록 수소안전 확보 및 관련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