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국정감사에 강한승 쿠팡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등 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토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채택의 건을 이같이 의결했다. 권 사장은 다음달 7일 국정감사에 참석해 광주 공사장 붕괴 참사에 따른 산업현장 중대 재해 방지방안에 대해 답변한다.
강 대표는 다음달 8일 배달업계 종사자 처우 개선 및 안전성 제고에 대해, 류 대표는 같은 날 카카오모빌리티의 여객 운송플랫폼 사업확장에 따른 택시 및 대리업체와의 사회적 갈등 해결방안에 대해 각각 답변할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서판교에 위치한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모습. (뉴시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1/09/20210927161237_1669795_1200_784.jpg)
이밖에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증인 채택은 여야간 이견으로 일단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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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여당에서는 무소속 곽상도 의원과 곽 의원 아들인 곽병채 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야당은 김만배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이성문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표, 남욱 천화동인 4호 이사, 고재환 성남의뜰 대표, 황호양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등 대장동 개발 관련자 대부분의 출석을 요구했다.
여야는 추가 증인채택과 관련해 지속해서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토위 국감은 다음달 5일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으로 일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