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코퍼레이션이 종합시운전 국내1위 수처리 O&M 전문기업 대양엔바이오를 인수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이엔코퍼레이션은 대양엔바이오의 지분 8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양엔바이오의 기업가치는 225억 원으로 평가됐다.
대양엔바이오는 지난 30여년간 국내외 200여 개소의 하수처리장 운영 및 소각시설 등의 환경시설 운영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술혁신형 O&M 전문기업이다. 특히 종합시운전 국내 1위, 하수 O&M 국내 상위권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70억 원으로 매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번 인수로 이엔코퍼레이션은 수처리 EPC(설계ㆍ조달ㆍ시공) 사업분야부터 액상지정폐기물과 산업 폐수 처리, O&M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산업용 수처리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상호간 시너지 효과로 플랫폼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엔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대양엔바이오의 공공부문 O&M 기술력과 노하우를 산업용 수처리 전문EPC 자회사인 한성크린텍과 역량을 결합해 초순수를 비롯한 산업용 수처리 사업 전 영역에 걸쳐 EPC + O&M의 차별화 된 통합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양엔바이오가 기존 공공부문 O&M 사업에서 산업용 수처리 O&M으로 사업을 확대해 매출 1000억 원대 목표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엔코퍼레이션은 인수 후에도 O&M 분야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운영경험이 풍부한 현 대양엔바이오 박종운 대표이사(공학박사)에게 경영을 맡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