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3일 내년 실적 정상화 등이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8939억 원, 영업이익은 39.9% 늘어난 140억 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단체급식과 유통사업 고객이 감소했고 자회사 현대리바트의 신규 오픈, 투자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833억 원을 투자한 스마트 푸드센터를 가동하고, 식품제조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스마트 푸드센터는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단일 공장에서 B2B(기업간 거래)와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제품 생산이 함께 이뤄지는 하이브리드형 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해 비용 효율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스마트 푸드센터에서 생산 가능한 품목 가운데 70%를 완전 조리된 가정간편식과 반 조리된 밀키트(Meal Kit) 등 B2C 제품으로 채우고, 연화식 제품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향후 스마트 푸드센터를 통해 B2C 제품에 대한 성장성 등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