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5000명대에 머물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5525명, 해외유입은 42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2053명), 인천(348명), 경기(1486명) 등 수도권(3887명)에 집중됐다. 부산(205명), 울산(85명), 경남(181명) 등 경남권(471명)과 대전(151명), 세종(85명), 충북(86명), 충남(202명) 등 충청권(504명)에도 신규 확진자가 400명을 훌쩍 웃돌았다. 대구(128명), 경북(165명) 등 경북권(293명)과 광주(69명), 전북(117명), 전남(58명) 등 호남권(244명), 강원권(132명), 제주권(39명)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5명, 지역사회 격리 중 27명이 확인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해외유입 2명, 국내감염 3명이 추가돼 누적 119명이 됐다.
사망자와 재원 중 중증 이상 환자는 폭증세다. 사망자는 하루 새 94명 늘어 4387명이 됐고, 재원 중 중증 이상 환자는 906명으로 30명 늘었다. 신규 사망자와 재원 중 중증 이상 환자 모두 역대 최다치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7만5009명, 2차 접종자는 6만1637명, 3차 접종자는 75만9587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3.8%, 2차 접종은 81.3%, 3차 접종은 13.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