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부겸 “감기약 수급 점검…앞으로 1~2주, 코로나 극복 전환점”

입력 2022-03-23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최근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감기약 수급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정부는 재택치료를 받고 계신 국민, 환절기에 건강이 취약한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소아용 시럽제 감기약 등 기초의약품 수급 문제에 면밀히 대처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감기약과 해열제 등을 구하기 어려워져 이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하겠단 취지다.

또 김 총리는 “앞으로 1~2주간이 코로나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 시간을 잘 견뎌낸다면, 유행의 감소세를 하루라도 더 앞당기고 안타까운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정점 이후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면서, 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 일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병상 확충에 노력한 결과, 현재 약 3만 3000여 개의 코로나 전담병상을 확보했다”며 “최근에는 환자 개인별로 적정한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재원관리를 강화하면서 중증병상 가동률이 60%대에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코로나 환자 관리 지침이 개정되고, 서울대병원 등의 선도적 경험이 의료인들 사이에 공유되면서, 입원 확진자를 일반병실에서 치료하는 의료기관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더 나아가 몇몇 병원에서는 신규로 입원하는 확진자까지도 일반병실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 ‘BA.2’의 점유율이 세계적으로는 60%, 국내에서는 40%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BA.2는 오미크론에 비해 전파력이 다소 높을 뿐, 중증화율, 입원율 등에 큰 차이가 없고 사용 중인 치료제나 백신의 효과도 같아서, 기존의 방역체계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백신 접종도 권고했다. 그는 “질병청이 확진자 643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은 3차 접종 후 돌파 감염된 확진자에 비해 3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 후 감염된 사람은 미접종 상태에서 감염된 사람에 비해 바이러스 전파력이 약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63,000
    • +0.12%
    • 이더리움
    • 4,855,000
    • +1.91%
    • 비트코인 캐시
    • 541,000
    • +1.41%
    • 리플
    • 669
    • +0%
    • 솔라나
    • 208,000
    • +7.72%
    • 에이다
    • 553
    • +0.18%
    • 이오스
    • 825
    • +1.73%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550
    • +0.08%
    • 체인링크
    • 19,840
    • +0.81%
    • 샌드박스
    • 481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