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9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은 3분기 매출액이 5조원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할 전망”이라며 “물류 부문의 운임 약세 영향은 환율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일부 만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2614억원으로 전년대비 130.0% 증가할 전망”이라며 자원은 전분기보다 소폭 개선되는 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 상승의 배경에는 팜오일 가격과 인도네시아 저열량탄 가격이 약세를 보였지만 호주 고열량탄 가격은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인데 있다는 분석이다. 또 인도네시아 GAM 광산 생산량 증가는 4분기까지 예정 돼있어 연말까지 전사 증익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유 연구원은 “동절기 성수기를 앞두고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다시 강세를 보이는 중”이라며 “물류 운임 약세 흐름이 향후 실적에 우려로 부각될 수 있는 지점이나 유연탄 가격 상승으로 충분히 방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류 운임 하락으로 판토스 실적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전사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유연탄 가격에 따라 배당도 기대 이상으로 산정될 여지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