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A24’ 베트남 판매 시작…국내 곧 출시

입력 2023-05-02 14:27 수정 2023-05-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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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인치 대화면 아몰레드, 후면 카메라 OIS 탑재
대용량 배터리, 블루·블랙 2종 39만9000원 책정
“A 시리즈 메가히트 모델로”…보급형 라인업 강화

▲삼성전자 갤럭시 A24 디자인. (출처=삼성전자 베트남법인 홈페이지)
▲삼성전자 갤럭시 A24 디자인. (출처=삼성전자 베트남법인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24’의 베트남 판매를 시작했다.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5‧폴드5’ 출시에 앞서 중저가의 보급형 라인업을 강화하며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급감한 실적 방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A24 4G LTE’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제품 배송은 12일부터 시작된다.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은 갤럭시 A24의 판매 가격을 699만 동(VND), 한화 약 39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갤럭시A24는 6.5인치 대화면 풀HD+(1080×2340)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면 1300만 화소, 후면에는 50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후면에는 손떨림방지기능(OIS)을 탑재했다.

하드웨어는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갤럭시 A34 5G’와 비슷한 옥타(8)코어 프로세서, 128GB(기가바이트) 내장메모리, 6·8GB 램,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최대 1TB의 마이크로 SD 추가 슬롯, 안드로이드13 기반 원UI 5.1을 지원한다. 색상은 라임 블루, 블랙 뱀파이어 2종으로 우선 출시됐다.

갤럭시 A24는 베트남과 시장 환경이 비슷한 국가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조만간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전작인 ‘갤럭시 A23’을 출시하고 7월에 ‘A33’을 출시했으나 올해에는 3월에 ‘A34’을 먼저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서 전파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은 ‘갤럭시 S 시리즈’, ‘갤럭시 Z 시리즈’ 등 글로벌 출시하는 플래그십과 달리 모델 선호도 등에 따라 상황에 맞게 국가별로 순차 판매된다”며 “(갤럭시 A24의) 한국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 출시 효과가 약화하는 2분기에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세계 시장점유율 왕좌를 지키고, 전사 수익성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 4조5800억 원의 DS(반도체)부문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스마트폰 등 사업을 담당하는 MX·네트워크 사업부가 3조94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만회했다. 전사 영업이익이 14년 만에 1조 원을 밑돌았지만 흑자를 유지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삼성전자 다니엘 아라우조 모바일사업부 상무는 지난달 말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에는 저가 스마트폰 중심으로 수요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A54’, ‘갤럭시 A34’ 등 A 시리즈의 주요 스펙을 높여 글로벌 메가히트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폴더블폰의 인지도를 계속 높여가며 하반기 신모델(갤럭시 Z 플립5ㆍ폴드5) 출시를 미리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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