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인플루엔자(SI)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개발된 항 바이러스 물질 '코릭(Korlic)'에 대한 연구결과에 세계 연구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항바이러스 연구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Antiviral Research)는 오는 3일 미국 마이에미에서 열리는 제 22회 학술대회 주제로 '마늘 발효물을 이용한 새로운 항 인플루엔자 제제'를 채택하고 주제 발표자로 리스나 이종화 대표를 선정함으로써 항 바이러스 물질 '코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스나는 한국생명공학 연구원이 국책 연구를 통해서 발견한 한국 김치 유산균 우점종 '바이셀라 코리엔시스'의 연구 독점권을 가진 친환경 바이오 기업으로, '바이셀라 코리엔시스'를 이용한 A.I예방제와 MDRP(다약제내성병원체)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화 대표는 이번 주제발표를 통해 김치유산균(바이셀라 코리엔시스)을 이용해 마늘을 발효시킨 성분 '코릭'의 항 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H1N1형에서 유전체가 변형된 신형으로 밝혀진 것과 관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 H3N2, B)억제효과가 기존 제제에 비해 월등한 '코릭'의 항 바이러스 효과에 관련 연구계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국제 항바이러스 연구학회는 전 세계적으로 임상연구를 포함한 항 바이러스 연구의 신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관계자들에게 공개토론의 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19회 학술대회에서는 항 HIV 화합물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가 보고되는 등 항 바이러스 연구 개발 성과의 현주소를 나타내는 세계적인 귄위를 가진 학회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실험한 결과 타미플루에 비해 A/H1N1바이러스에 더 유효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말하고 "타미플루보다 독성이 1/5 이상 낮고 바이러스에 대한 유효성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왔으며 현재 SI예방 및 치료제로 개발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