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투데이DB)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세계 콘텐츠 4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콘텐츠 산업의 성장 여건 조성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에서 영상콘텐츠 관련 협회 및 업계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콘텐츠는 서비스 산업 중 대규모 흑자를 지속 중인 핵심 분야로, 세계 콘텐츠 시장은 자동차 시장에 비견할 만한 대형 시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콘텐츠 시장규모는 702억 달러다. 미국은 9798억 달러, 중국은 4461억 달러, 일본은 2082억 달러, 영국은 1203억 달러에 달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콘텐츠 제작·공급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가 세제·재정지원 방안 등을 적극 강구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K-콘텐츠 수출 전략, 콘텐츠·관광분야 수출활성화 추진방안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콘텐츠 관련 정책을 보완·발전시킬 방침이다.
K-콘텐츠 산업의 경우 국제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두고 정책적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