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제공)
해당 어드벤츠 게임명은 ‘산송재판-도플갱어와 도둑맞은 산’이다. 시나리오부터 디자인, 프로그램 개발까지 문화예술경영학과, 서비스디자인·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재학생 4명이 각자의 전공을 살려 순수 창작했다.
성신여대박물관이 이번 고문서 특별전에서 조선시대 당시 실제 20여 년간 이어진 정 씨와 장 씨 잡안의 산송 중 일부를 일부 공개하면서, 재학생들이 관련 인물들을 모티브로 각색해 창작 게임으로 개발했다.
해당 게임은 미션을 풀어가면서 조선시대 재판 과정 등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어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창작 게임 개발의 기획을 맡은 학생 양지원(20·문화예술경영학과) 씨는 “학교 박물관과 학생들의 협업으로 게임을 제작하는 과정이 매우 신선했다"며 "각자 전공을 살리면서 게임을 만들었는데 관람객들이 특별전을 좀 더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장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박물관 특별전(고문서-소심한 발견)은 오는 12월 29일까지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성신미술관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