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네이버웹툰과 손잡고 문화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 각 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인프라와 상품 및 마케팅 기획력, 다양한 웹툰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이 네이버웹툰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객 차별화 경험 및 혜택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제휴에 따라 GS25는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맞아 네이버웹툰 마루는강쥐, 냐한남자와 협업한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선물세트에는 스티커, 핸들톡, 여권케이스 등 각 웹툰 별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이 함께 동봉된다.
마루는강쥐는 네이버웹툰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연재되는 작품으로 주인공이 키우는 강아지가 5살 어린아이로 변해 발생되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재미난 소재와 귀여운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해 서울, 부산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결과 총 17만 명의 방문객과 함께 약 60만 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GS리테일은 상품, 서비스, 행사의 기획 및 마케팅 전선을 1만 75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국내 최대 스토리테크 플랫폼 네이버웹툰으로까지 확대하며 고객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게 됐다. 네이버웹툰은 웹툰 IP의 브랜드 가치 증대 및 온라인 영역을 오프라인까지 확대해 국민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그동안 네이버페이 결제수단 행사, 네이버쇼핑 와인25플러스 상품권 판매, 네이버쇼핑라이브 차별화 자체브랜드(PB)상품 등 다양한 네이버 채널과 협업하며 O4O(온라인 포 오프라인) 서비스를 확장시켜 왔다. 이번 네이버웹툰과의 협업도 큰 시너지를 내며 고객 유입 증대를 통한 매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제작 등 고객 접점 확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웹툰 IP 협업을 늘려갈 예정이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GS리테일과 네이버웹툰이 재미를 전달하자는 공동의 가치 아래 양사 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손을 맞잡게 됐다”면서 “네이버웹툰과 함께 문화 콘텐츠의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노력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GS리테일이 1020세대의 놀이터가 될 수 있는 문화 플랫폼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