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올해 실적 부담 감소…목표가 7.8만원 상향”

입력 2024-02-16 08: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IBK투자증권)
(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1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실적 부담은 감소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7만8000원으로 기존 대비 18.2% 상향 조정했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한국금융지주의 지배주주순이익은 -254억 원으로 컨센서스 458억 원 IBK투자증권의 추정치 751억 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이는 예상보다 크게 반영된 부동산PF 관련 충당금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이어 “4분기 일회성 비용은 총 4000억 원 수준으로 부동산PF 충당금 및 해외대체투자 관련 평가손실이 각 2000억 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연결자회사는 저축은행과 캐피탈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은 신용대출 부도율(PD) 상승으로 인한 충당금 800억 원 적립이 있었으며 캐피탈은 부동산PF 관련 충당금을 400억 원 적립했다.

이번 충당금 반영으로 올해 실적 부담은 줄었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국내 부동산PF 익스포저는 3조2000억 원 수준이며 지난해는 3000억 원의 비용이 반영됐고 지난해 2022년에 반영된 비용 1000억 원을 더하면 현재까지 4000억 원 수준의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봤다.

우 연구원은 “이는 한국투자증권의 브릿지론 및 계약금 익스포저의 3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해외대체투자 익스포저는 8000억 원 수준으로 주요 모니터링 자산의 익스포저는 4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2023년 해외대체투자 관련 비용은 3000억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당국의 보수적 충당금 적립 기조를 감안하면 올해 국내외 부동산 관련 비용 부담은 감소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실적 개선에 기저 효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우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타사 대비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3배 수준으 로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지난해 충당금 반영의 기저 효과로 올해는 실적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표이사
김남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9] 지주회사의자회사탈퇴
[2025.11.26]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올해만 지구 10바퀴…6대 그룹 총수, 하늘길에서 경영한 한 해 [재계 하늘길 경영上]
  • “끝없는 반도체 호황”…‘AI 수요’ 확대 쾌속 질주 [메모리 쇼티지 시대]
  • [종합] 시드니 해변 총기 난사 참극⋯용의자는 父子ㆍ사망자 최소 16명
  • 공공주도 공급 시동걸었지만...서울은 비었고 갈등은 쌓였다 [9·7대책 100일]
  • 복잡한 치료제 시대, ‘단백질 데이터’가 경쟁력…프로티나·갤럭스 존재감
  • 원화만 빠진다…달러 약세에도 환율 1500원 눈 앞 [비상등 켜진 환율]
  • 전열 가다듬은 삼성⋯'수년째 적자' 파운드리 반등 노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5 13: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75,000
    • -1%
    • 이더리움
    • 4,641,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845,000
    • -2.26%
    • 리플
    • 2,977
    • -1.23%
    • 솔라나
    • 195,600
    • -1.21%
    • 에이다
    • 600
    • -1.8%
    • 트론
    • 418
    • +1.95%
    • 스텔라루멘
    • 347
    • -1.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060
    • -1.06%
    • 체인링크
    • 20,180
    • -1.22%
    • 샌드박스
    • 191
    • -3.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