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투자유치 직접 나선 시진핑…"미국 경제인들과 회동"

입력 2024-03-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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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베이징서 중국발전고위급포럼 개최
애플·블랙스톤·HSBC·AMD·엑손모빌 등 참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10월 23일 정치국 신임 상무위원들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베이징/AF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10월 23일 정치국 신임 상무위원들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베이징/AF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주 베이징에서 미국 재계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외국 자본 이탈이 가속하는 가운데 미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27일 시 주석은 보험사 처브의 에반 그린버그 최고경영자(CEO), 미·중관계 전국위원회의 스티븐 올린스 위원장, 미·중 기업협의회의 크레이그 앨런 회장 등과 회담할 예정이다. 정확한 참석자 명단은 작성 중이며 회담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WSJ은 전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미중관계전국위원회와 미·중 기업협의회가 만찬을 주최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미국 재계 지도자들은 24~25일 중국발전고위급포럼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다. 이번 포럼에서 중국 정부는 미국 경영진과 중국의 경제 성장 전망, 인공지능(AI), 기후 변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포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CEO들도 올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WSJ은 "85명 이상의 리더가 참석하는 가운데 34명은 미국에 있는 다국적 기업의 관계자"라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기업 CEO 23명만이 참석했다.

올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는 CEO는 애플의 팀 쿡,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시타델의 켄 그리핀, HSBC의 노엘 퀸, AMD의 리사 수, 엑손모빌의 대런 우즈 등이 있다.

자문업체 올브라이트스톤브릿지그룹의 켓 재럿 선임 고문은 "미국 경영진들은 시 주석에게 미·중 갈등이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고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또 데이터 전송 규제, 시장 장벽, 정부 보조금 등과 같은 문제를 논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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