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공업, “전력 사용량 대폭 증가 예상, 전력용 커패시터 공급 주력”

입력 2024-04-23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화콘덴서공업 제공
▲삼화콘덴서공업 제공

북미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가 크게 확대되는 가운데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 추가 및 반도체 공장 신규 투자, 전기차 및 2차전지 공장 신설 등의 영향으로 전력 사용량이 크게 증가될 것로 예상된다. 각 국가 및 주요 기업들의 전력 확보 및 절감을 위한 노력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삼화콘덴서공업(대표 박 진)은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전력용 커패시터를 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발전, 송·배전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력용 커패시터는 역률 개선과 변압기 및 케이블의 전력손실을 감소시키는 기능을 한다.

역률이란 피상전력에 대한 유효전력의 비율로, 피상전력에는 실제 사용되는 유효전력과 낭비되는 무효전력으로 구분된다, 모터와 코일성분이 많은 전자기기인 수전용 변압기, 용접기, 기타 전기기기 등에 커패시터를 설치하게 될 경우 무효전력 저감에 따라 역률이 개선되며 전기요금의 경감, 변압기 전력 공급능력 증대, 전력손실 감소, 전압강하 감소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삼화콘덴서공업은 1963년 한국 최초로 고압 및 저압 전력용 커패시터를 양산했다. 특히 산업시설 및 송배전시설의 전력 안정화에 사용되는 고압 전력용 커패시터는 국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을 만큼 관련 분야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제품의 품질 및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한국전력 및 해외 주요 전력청의 송변전소는 물론, 자동차, 반도체, 2차전지 공장 등 핵심 산업시설에 삼화의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최근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삼성물산과 같은 국내 대기업들과 국내외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두바이 전력청 프로젝트 및 GE社에 FACTS(유연 송전 시스템) 설비용 커패시터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거래도 활발히 진행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삼화콘덴서공업 관계자는 “앞으로 반도체 클러스터,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 분야 이외에도 신규 전력망 구축 등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전력용 커패시터가 들어가야 되며, 삼화의 전력용 커패시터를 찾는 고객사의 문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화콘덴서공업은 오영주 회장의 기술지도 하에 차세대 전력시스템인 HVDC(초고압직류송전), STATCOM(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용 커패시터 등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커패시터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틀간 내린 폭설에 출근길 마비…지하철 추가 운행 등 대책 마련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13,000
    • +3.54%
    • 이더리움
    • 5,098,000
    • +9.56%
    • 비트코인 캐시
    • 721,500
    • +5.02%
    • 리플
    • 2,042
    • +4.4%
    • 솔라나
    • 335,800
    • +4.12%
    • 에이다
    • 1,397
    • +4.49%
    • 이오스
    • 1,149
    • +3.89%
    • 트론
    • 280
    • +2.94%
    • 스텔라루멘
    • 672
    • +9.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3.74%
    • 체인링크
    • 26,190
    • +8.13%
    • 샌드박스
    • 859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