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기업구조혁신펀드 5호’ 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입력 2024-08-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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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기업구조혁신펀드 5호’의 자펀드(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6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정책자금을 기반으로 민간자금을 유치해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하는 정책펀드다. 지난해 조성한 ‘구조혁신펀드 4호’부터 캠코가 전담 운용하고 있다.

▲기업구조혁신펀드 구조도 (사진제공=캠코)
▲기업구조혁신펀드 구조도 (사진제공=캠코)
캠코는 ‘2024년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증가하는 기업 구조조정 수요에 적기대응하고 더욱 촘촘한 기업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올해도 1조 원 규모의 ‘구조혁신펀드 5호’ 조성에 나섰다.

전문성 있는 운용사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공고된 ‘구조혁신 펀드 5호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에 따라 일반 리그와 루키리그를 합해 총 14개 운용사의 블라인드펀드 제안서를 접수했다.

캠코는 1차 서류심사, 2차 구술심사, 3차 서류 및 구술심사를 거쳐 운용사의 운용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총 6곳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는 △일반 리그 브이아이지파트너스 △오퍼스프라이빗에퀴티 △유진자산운용 △큐리어스파트너스 4곳이다. 루키리그 그래비티프라이빗에쿼티 △그루투자파트너스 2곳이다.

캠코는 정부재정과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으로부터 모집한 자금 총 5000억 원을 위탁운용사가 조성하는 펀드(자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다. 위탁운용사들이 민간 자금을 추가로 모집해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중소기업 및 사후적 구조조정 기업 등에 투자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구조혁신펀드 5호의 경우 사후적 구조조정 투자 대상에 회생·워크아웃 등을 거치지 않은 신용위험평가 C등급 이하 부실징후기업까지 확대해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신속한 투자집행이 기대된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캠코는 그간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통해 구조조정 시장에 마중물 제공과 전문 운용사 육성 등 자본시장 중심의 구조조정 활성화에 기여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자본시장과의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구조조정 기업의 신속한 재기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조혁신펀드 5호의 나머지 자펀드(프로젝트 펀드)는 캠코가 민간운용사로부터 수시로 위탁운용 제안을 접수받아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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