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등 5개 업체가 대리점과 상생하는 공정거래협약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대리점 분야 협약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4년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심의ㆍ확정했다.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공급업자와 대리점이 자발적으로 공정거래 관계 법령의 준수와 상생협력을 약속하기 위해 체결한 협약의 성실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에 도입된 제도다.
공정위는 협약 이행평가를 신청한 공급업자를 대상으로 계약의 공정성, 법 위반 예방노력, 상생협력 지원, 법 위반 감점, 대리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2023년도에 대리점과 협약을 체결한 8개 공급업자의 이행실적에 대해 평가한 결과 매일유업 등 1곳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남양유업, 이랜드월드, CJ제일제당 등 3곳은 우수 등급을, 오리온 등 1곳은 양호 등급을 각각 받았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매일유업의 경우 대리점과의 공정한 계약체결 및 법 위반 사전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물론 판매촉진행사 비용부담 및 공급가격의 인하와 각종 용품 등의 제공을 통해 대리점의 매출확대를 지원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호 이상 등급을 받은 5곳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표창이 수여되고, 최우수 및 우수 등급을 받은 4곳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원칙적으로 대리점법 직권조사 대상에서 면제되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