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딥페이크 성범죄 방조 혐의' 텔레그램 내사 착수

입력 2024-09-02 13: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딥페이크 단어와 카메라가 보인다. (게티이미지뱅크)
▲딥페이크 단어와 카메라가 보인다. (게티이미지뱅크)

경찰이 '딥페이크 성범죄 방조 혐의'와 관련해 텔레그램 법인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종수 경찰청 국가과학수사본부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프랑스에서 했듯이 서울경찰청이 텔레그램 법인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며 "혐의는 허위영상물 등 범죄 방조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본부장은 "텔레그램이 계정정보 등 수사 자료를 우리뿐 아니라 미국 등 다른 국가 수사기관에도 잘 주지 않는다"면서도 "텔레그램을 이용한 범죄를 그동안 전혀 검거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저희 나름대로의 수사기업이 있어 최선을 다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프랑스 수사당국이나 각종 국제기구 등과 공조해 이번 기회에 텔레그램 수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각종 범죄 방조 및 공모한 혐의로 지난달 24일 파리에서 체포한 바 있다.

한편, 국수본에 따르면 지난달 26~29일 나흘간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총 88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를 통해 피의자 24명이 특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18,000
    • +3.2%
    • 이더리움
    • 4,657,000
    • +7.03%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9.31%
    • 리플
    • 1,553
    • +0.65%
    • 솔라나
    • 352,800
    • +7.07%
    • 에이다
    • 1,100
    • -4.93%
    • 이오스
    • 906
    • +2.84%
    • 트론
    • 278
    • +0.72%
    • 스텔라루멘
    • 336
    • -5.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3.38%
    • 체인링크
    • 20,880
    • +1.26%
    • 샌드박스
    • 480
    • +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